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1.
다시 엄배우에 빠졌다. 다시 라는 말을 쓰는게 좀 그르치만은 한동안 관심이 사그라든건 맞으니까는. 엄기준 아즈씨야 라이프 특별조사팀의 차노박, 박찬호! 때부터 애정이 있었던지라 뭐랄까 놓을 수가 없다. 알고봤더니 내가 봤던 '김종욱찾기'의 그 뮤지컬배우가 이 엄기준 아즈씨였다는 걸 안 건 한참 후의 일이었지. 뭐 이 아저씨는 방송일 하기 전부터 뮤지컬계 안에서는 굵직굵직한 인물이었어서 골수팬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옴팡지게 팬은 많더라. 막 엄청난 스타처럼 인기가 있는게 아니고 이 아저씨가 하는 연극,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들이라고 해야하나. 뮤지컬 티켓파워 갑.
라특조 다시 보고싶다ㅠㅠ 근데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도 아니고 한참 예전 드라마라 그런지 토렌트 찾기가 어렵다ㅠㅠ 내가 고딩때 일요일 늦-은 시간에 했던지라 다음날 학교가는 나에게 피곤함을 안겨주었던 드라마였는데. 근데 드라마 소재 자체가 워낙 재밌기도 하고 박찬호 캐릭터가 마음에 쏙 들기도 하고 그래서 챙겨봤더랬다. 덥수룩한 머리에 귀 벅벅 긁으면서 일 해결하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이 아저씨는 참 에피소드가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에도 썼듯 라특조의 박찬호가 내가 뮤지컬 김종욱찾기에서 본 그 뮤지컬배우고, 어쩌다 본 드라마시티 단막극인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의 그 저승사자였다는 건 한참 후에야 알았다. 이 편 참 재미졌는데. 저승사자의 마지막 선택도 참 마음에 들었고.
2.
남궁민 일 안하나요
일좀 해 이 아저씨야.
얼마 전에 주황색 등산복같은 나시 입고 카페베네에 갔다는 소식은 잘 들었습니다. 이거 완전 본인 말처럼 '연기가 직업인 30대 아저씨'잖아ㅠㅠ 아 빨리 티비든 영화든 뭐든 얼굴 나오는거 보고싶다.
헤헿. 추운석 짤 중 몇 안되는 해맑해맑 귀여운 짤.
장준하 아님. 봉마루. 이때는 봉마루로 돌아왔으니까는.
3.
해리포터 죽음의성물 part2 를 보고 난 후 난 루퍼트에 빠지고..또..빠지고.. 원래 론 캐릭터를 좋아했지만 더 좋아지고..난 마법사의 돌부터 복습을 하기 시작해서 이미 다 끝냈고..
4.
얼른 별순검 시즌2 복습 끝까지 해서 선우현 포스팅 또 해야지. 16화부터 현이의 다경이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하 난 꼭 혼자 애태우는 쪽에 감정이입해서 보게된다. 고로 난 현이에게 이입해서 다경이가 진경무관님을 슬쩍슬쩍 볼때마다 내 마음도 뭔가 서글퍼짐. 아, 여기서 길게 얘기 안해야지. 복습 끝내고 나서 현이 포스팅에 다 얘기할거다. 데헷. 근데 그때가면 다 잊어버리는거 아니려나 몰라ㅠㅠ
복습 끝내면 시즌1 강우랑 시즌2 현이랑 비교 포스팅도 올리고, 강경무관님이랑 진경무관님 비교 포스팅도 올리고싶고. 암튼 그르타. 갈수록 현이의 캐릭터를 애정전선의 한 축으로 단정지어버리거나, 지순검님과 같이 재미를 주는 요소의 한 자락으로 만들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긴 하다. 충분히 사연 많고 속에 감춰놓은 게 많은 아이일텐데. 기생 아들로 살아왔을 고단함과 마음의 상처를 웃음으로 대체하려는 선우현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 후반부에는 그 상처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하나쯤은 있겠지 싶었는데 없더라.(아직 17편까지밖에 보지 않아서 그 뒷 일은 모르지만) 암튼 난 현이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