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태 홍성민 주관주의
1. 나는 어쩔 수 없는 박경태 빠슨이인가보다.. 매년 기대주로 거론되기만 하는건 안되는거거든요 라는 해설의(양상문이었나) 돌직구를 들으면서 수긍을 했지만 나는 역시 내년 시즌의 박경태를 기대한다. 왜냐면 박경태는 경기마다 나를 밀당하거든. 말도 안되는 제구 보여줄 때는 내가 왜 기대를 하나.. 한숨이 나오다가도 또 어쩔 때는 겁나 잘던짐(은 지고있을 때). 게다가 박경태는 왼손으로 밥먹는다!!!! 는 밥까지 왼손으로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좌투수. 포기할 수 없다.. 근데 나같은 사람 몇 안된다는 것이 함정이지. 그러니까 내년에는 좋은 공만 뿌려줘요.
야구라는 스포츠가 좀 이상하게 축구처럼 늘 잘한다 잘한다 하고 응원하기만 할 수는 없는 요상한 매력이 있더라고. 그래서 공 못뿌릴 때는 갖은 성질 다 내긴 하지만 그래도 박경태선수.. 조..좋아합니다. 부디 내년에는 기대주 이상의 성과를 거두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신인. 아 이제 신인이 아닌가요. 어쨌든. 박지훈도 박지훈이지만 나는 홍성민이 더 기대가 많이 된다. 초반에는 패전조 비슷하게 꾸역꾸역 쓰긴 했지만 후반기 가서 제 역할 톡톡히 해줬다고 생각한다. 뭐 한기주도 부상 양현종도 말도 안되는 상황, 박지훈도 페이스 떨어져, 이래저래 불펜에 자원이 많이 없긴 했지만 홍성민만큼은 전반기의 박지훈처럼 믿을맨..까진 아닌가 어쨌든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신인은 후반기에 체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되려 공도 더 좋아지고! 웨이트도 정말 열심히 한다던데 그 덕분인가보다. 이~뻐. 정말 기대가 크다. 근데 훈련 가서 허리통증이라니요 ㅠㅠ
이 사진이 난 그렇게 좋더라. 그래서 끼워팔기 해봄.
3. 한승혁 박지훈 등등 많음. 그치만 다 넣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내가 정말 진~짜로 좋아하는 투수 중 두 선수 포스팅 하기로. 한승혁은 내년에 이닝 채워서 신인왕 함 타자! 박신왕 놓쳐서 아쉬운데 함 해줘! 내 바램이야. 큽. 그리고 양현종선수도 지금 제대로 훈련받고 있는 것 같으니. 많이 혼나고 많이 배우겠다는 말처럼 잘 훈련받고 와서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올 시즌은.. 진짜.. Aㅏ.. 돌이켜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범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NC에서 데려갈 것 같은 후보에 껴있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 울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활 잘 끝마치고 내년에는 봅시다 공 던지는거 보고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