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봉마루 장준하는
우는게 레알이고
의사가운이 레전드임.
이건 예전에. 방긋방긋 장준하선생님 시절.
아 지금 내마음이 들리니 끝난거 맞음?
나 이제 봉마루 못 보는거?
차동주도 못 보는거?
봉우리랑 봉영규 아저씨도?
마지막회는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어찌됐던 해피엔딩 이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해피엔딩을 넘어 무슨 보살 드라마 나셨음. 봉마루는 다 용서해. 이제까지의 기억을 다 잊어버리셨나봄. 현실성 없지만 훈훈하긴 했다. 그래..이미 개연성을 따지기엔 28회까지 산 넘어 산이었으니 훈훈하게라도 끝내야지.
1. 개인적으로 김신애 잡아주는 씬 참 좋았다. 예전에 준하가 미국 가려고 했을 때 "가지 마?" 하고 물어도 아무도 가지 말라고 붙잡아주는 사람이 없었지. 그래서 떠난다고 얘기하는 생모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 했던 것 같다. 가려면 제대로 사는거 보여주고 가라고 하는 봉마루는 참 멋났음.
2. 마지막 씬 봉마루 사이에 두고 태현숙이랑 김신애랑 있던거 대본 상에서는 비 오니까 둘 다 마루한테 뛰어든거랜다. 마루는 "어어~" 하면서 둘 다 감싸고. 아 나ㅠㅠㅠㅠㅠㅠㅠ 억지스러운데 그래도 좋아ㅠㅠㅠㅠㅠㅠㅠ그래 봉마루 너이자식 행복하게 끝난거지?ㅠㅠㅠㅠㅠㅠㅠ
3. 봉마루ㅠㅠㅠㅠㅠㅠㅠ장준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궁마루ㅠㅠㅠㅠㅠㅠㅠㅠ안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남궁민은 봐도 남궁민이 하는 봉마루를 못 보잖아ㅠㅠㅠㅠ 내용은 산으로 갔던 드라마였지만 봉마루장준하, 차동주 다 참 멋있고 예쁜 캐릭터들이었어ㅠㅠㅠㅠㅠㅠ
4. 마지막회 캡쳐는 내일. 웃는 봉마루 많이 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