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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apatting

강민수. 그냥 내가 보고싶어서.




제주시절. 오늘 광주 첫 개막전 다녀왔는데(이건 내일 올려야짓). 오랜만에 축구장을 가서인지, 집에 왔더니 뜬금없이 강민수가 보고팠다. 진짜 뜬금없지만. 그래서 뒤적뒤적 거렸더니 이런 짤이.. 혀 내미는게 귀여워서 저장했던 짤. 근데 이젠 귀엽다는 말 하기도 미안허다. 아, 이거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저장한건데!!! 기억이 잘 안 난다ㅠㅠ


그리고 이건 전남시절. 와 이게 몇년 전 모습인거니. 한창 민수선수 별명이 애기민수 였을 때가 있었는데. 선수들 사이에서 그랬다는게 아니고, 팬들 사이에서. 그 당시엔 강민수가 결혼을 할 거라고는 꿈도 꾼 적이 없었다고.. 스물세살 때 올해 꿈-결혼 따위의 인터뷰를 해도 우리끼리 와, 대담하네. 하고 넘어갔지 이미 결혼을 한 강민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 뭐, 앞서 말했듯 흐르는 게 시간이니까.. 뭐 한다 한다 소문은 많았지만 막상 별 얘기 없이 결혼을 해버려서 뭔가 씁씁후후 했었지만.

아, 이러나 저러나 축구장 갔다와서 떠오르는 사람이 내게는 강민수 라니.(덧붙여서 김두현) 시즌도 시작했겠다, 이번 시즌은 울산에서 예쁨 받으면서 잘 뛰었음 좋겠다. 아니 잘 뛰어서 예쁨 받는건가? 뭐 어쨌든. 해마다 팀 옮기는 거 보는 팬의 심정도 곪는다 곪아ㅠ▽ㅠ 울산에서 이런저런 얘기들 싹 날려버리자고! 그리고 이적 없이 울산에서 쭉 뛸 수 있길. 울산에서 보내는 선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어줬으면.. 어디서 어떻게 뛰든 내게는 강민수가 최고니까. 늘 응원할 선수고, 아낄 선수니까!




요건 그냥. 내가 좋아라 하는 김창수선수. 오래된 사진이지만, 강민수선수 떠들어보다가 요것도 있어서. 이당시 올림픽 대표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고만. 팀이고 뭐고를 떠나서, 둘 다 애낀다ㅠㅠ 이번 시즌 부상 없이, 별 탈 없이, 잘 뛰자.